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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누군가 나에게 묻습니다..

어떤 사람이 저에게 묻더군요
"너에게 자전거란 목숨 걸고 타야할 정도로 중요한거냐?"
"네"

아버지가 저에게 묻습니다
"너 이번에 다운힐 한다며?"
"네"
"대체 왜 그렇게 위험한것만 하냐?"
"..."

말할수 없었습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취직도 못하고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차마 너무 하고싶다고는 말할수 없었습니다
어느 부모가 아들이 다치고 깨지고 까지는것을 보고싶겠습니까...

남이 물어도 아버지가 물어도 자전거를 쳐다만 보고있어도
피가 끓어 오르고, 열정을 느끼는데 어떻게 포기할수 있겠습니까

이거 참 병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