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작년 이날의 공포

작년 이날은 부대에 있었다

24일 1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나는 근무를 서고있었다
그때 갑자기 정체를 알수없는 봉고차 두대가 저 앞에 정차하더니
알수없는 무리들이 우르르르 내렸다
긴장했다, 일단 긴장을 하며 연락을 취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촛불이 켜지고 아이들이 캐롤송을 무려 두곡이나 불러주고 조용히 사라졌다
멋진 하모니와 함께... 천사란 저런거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난후 나와 후임은 근무 내도록 멍때리고있었다
"야 우리 왜이러고 있냐 크리스마스날..."
"그러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