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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08/07/14(월) 삼도 뒷산 라이딩

로드형 미니벨로를 버리고 MTB를 입문한지 이제 1주일 다되가는것 같네요

오늘 산을타는 첫경험을 했어요...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이거 잘못탔다가는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잘타면 정말 도로 달리는것보다 재미있게 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코스는 포항 달전쪽에 있는 삼도아파트 뒤쪽에 천곡사 가는길에서 시작했습니다.

일명 삼도뒷산이라고들 많이 하더라구요, 초반 입구가 어디인지만 숙지한채로

모험아닌 모험을 했습니다. 갈림길이 보일때마다 무조건 우측으로 가라는 이야기를 철썩같이 믿고

산을 탔는데 산에 무슨 갈림길이 그렇게 많은지요^^;


여튼 우여곡적끝에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산을 타고 내달렸습니다.

시작지점이 삼도뒷산 중간지점이라 코스 대부분은 다운힐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XC로 간다는것이 현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힘이 닫는순간까지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내 몸이 건강하고 온전하게 있다는것을 가끔 믿게 해주는 순간은 라이딩이 끝난 후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