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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라이딩도 같이가야 제맛

모 드라마에서 "혼자는 죽기보다 싫다" 라는 대사를 자주한다.

나 역시도 혼자는 죽기보다 싫다. 연애를 할때랑 안할때랑 내 상태의 차이가 있는것도 그때문이다.

라이딩 역시 마찬가지다. 정말 라이딩을 좋아함에도 혼자가려면 귀찮음보다는 정말 싫은 생각부터 든다.


그렇다고 로드바이크랑 MTB랑도 같이 가고싶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동등한 스펙이 아닌

미달되는 스펙으로 따라간다는것은 체력의 두배를 요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커녕 심적부담이 늘어 날뿐...

미니벨로가 가벼워서 잘 나간다고는 한다. 맞다 잘나간다 너무 잘나간다. 하지만 장거리를 타고 가기엔

굴림성이 쥐약이다.


포항에도 어서 미니벨로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그중에서도 나처럼 좀 더 멀리, 좀 더 빨리 달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면 나 역시도 환영이다. 지금도 기림사를 가려고 계획은 세웠지만 정말이지, 너무 가기싫다


정말 솔로라이딩의 곤욕은 혼자갔다가 혼자 돌아올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