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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어른이날

# 어른이날

오늘은 어린이날이였다. 딱히 무얼하면 잘할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산으로 갔다. 오르고 내려오는 내도록 불과 2주전에 봤던 그 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나뭇잎들이 푸르렀고 풀내음을 한껏 내품고 있었다. 요즘들어 생각이 많은 나에게 그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게 해주었다


# 자전거랑 결혼

요즘들어 부쩍 자전거랑 결혼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웃으면서
"에이~ 농담도 참... 애인없다고 너무 그런다"
이러면 애들은 기다렸다는듯 한마디 한다
"진담인데요..."
젠장-_ㅜ


# 압박감

연골이 많이 닿았는지 통증주기가 점점 빨라지는것 같다. 원하지 않게 그만둬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기도 한다. 여기서 그만두면 난 뭘해야하는지 막막하기도 하고, 모험을 감행하고 싶기도 하다


#연애

요즘 연애해본다고 이곳저곳 미끼를 던져보고 있는데 잘 안낚인다... 이런 난감한 경우가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