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TB

시야와 시선의 중요성

시야와 시선.

산에서는 눈을 어디에 두고 어디를 보느냐가 가장중요하다
패달을 밟는순간 시작되는것이 아닌, 안장에 앉는순간 시작되는 것 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말이 아닌것 같다
시작전 자기 눈앞에 펼쳐진 내리막길을 보고 그리고 브레이크를 놓는다

많은 사람들은, 특히 산에 다닌지 얼마 안된분일수록 눈앞에 있는 장애물을 피하는것에만 급급해 브레이크를 줄줄 끄잡고 다니게 된다. 재미있게 타러 나왔다면 재미있게 타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산길에서 그것도 내리막에서 몸과 마음과 자전거는 각자 따로 놀게된다면, 재미는 커녕 실증만 가득할것이다

머리는 가고자 하는 방향을 쳐다보자
멀리 내다보라고 정방향만 쳐다봤다가는 조향성이 떨어진다.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면 정말이지
마술처럼 자전거가 그쪽으로 간다;; 정말이다 -,.-; 앞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으면 온몸이 긴장되고 다리만
후덜덜 거릴뿐만 아니라 코너링도 자연스럽지 못한법이다

그리고 자기 자전거를 믿어라
이게 무슨말인가 싶기도 할것이다. 자기가 타는데 당연히 믿지 못믿을까? 이럴수도 있겠지만
믿는다는게 힘들다. 자전거에 올라타서 패달을 밟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내리가면서 수많은 생각이
뇌리에 스친다. 내려가다가 미끄러지는건 아닌가, 올라가다가 나무뿌리 못넘어가고 서는건 아닌가
괜히 자전거 탓을 할 필요가 없다, 정작 본인이 컨트롤이 안되서 불안한것이지, 자전거는 아무문제가 없다

그렇다고 얼어죽을 자신감만 내새우면 피본다
산악자전거를 탄다면 한번씩 들어봤을법한 문장이 있다, '오르막에서 자만하지말고 내리막에서 방심하지말라'
맞다-,.- 방심하고 자만하면 뭔일이든 생긴다. 어디가서 깔더라도 넘어지더라도 정신만 챙겨놓으면 덜 다치더라